<내 우유 속의 피> 영상 스틸, 2018, 5채널 HD비디오설치, 9.1 서라운드사운드, 73분, 뉴뮤지엄 제공 영국 작가 마리아나 심네트(Marianna SIMNETT, 1986- )의 미국 내 첫 기관전으로 신작인 영상 및 사운드 설치 작품 <내 우유 속의 피>를 선보인다. 영상과 빛 사운드를 이용한 설치 작품은 마치 전래동화와 같은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휴영사조출행도(攜嬰飼鳥出行圖), 산시고고연구원 소장산시(陕西)지역 출토 유물 중 당나라의 전성기(성당, 713-766)를 대표하는 문물을 통해 문화, 생활, 예술, 중외 교류, 종교 신앙 등 다방면으로 선보이는 전시이다. 허가촌(何家村) 소장품과 법문사(法門寺) 지하 고궁의 진귀한 보물, 당대 의복 풍속을 담은 벽화 단청과 문자가 기록된 묘지, 호인(胡人)의 ...
전시 전경, 온라인 매체 타임아웃 제공프랑스 작가 마르그리트 위모(Marguerite HUMEAU, 1986- )의 첫 미국 내 기관전이다. 작가는 빛과 소리, 향기를 이용한 설치작품 위주의 신작을 선보이기 위해 선사시대의 비너스상을 연구하였다. 이 여인상이 당대 샤먼들에게 정신 활성 활동이나 종교적 의식에서 일종의 해부학적 가이드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작품의 ...
오바타 타쿠, B-GIRL 다운 재킷 NAGAME 2016, 51×57×168cm, 녹나무 재질 2000년 이후부터 활동해온 우메자와 카즈키, 오바타 타쿠의 2인전이다. 우메자와는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이미지를 모아 재구성하고 압도적인 정보량에 마주할 때의 혼란을 화면에 표현한다. 즉 이미지와 현실을 오가며 만들어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오바타는 변형된 신체 구조를 유지...
도시촉각-2018 홍콩 마카오 시각예술 비엔날레@쉬치쉬엔(徐啟軒,Xu Qixuan), 후 홍콩(後港), 나무, 유리, 거울, 1700(L)×1700(W)×2400(H)cm, 2018본 전시는 ‘도시 촉각’이라는 주제로 도시와 상관된 건축디자인, 공간디자인, 공공예술프로젝트와 개인 예술창작 등 내용을 통해 최근 홍콩, 마카오와 중국대륙 아트디자인 영역의 새로운 성과와 발전 현상을 짚...
파란색 연기, 하얀 욕실, 2016, 비디오, 비디오 프린트: Tomasz Rogowiec, 제공: 작가, 원본: 케스트너게젤샤프트폭발물을 사용한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스위스 작가 로만 시그너(Roman SIGNER, 1938- )의 작업은 일상용품에 대한 기발한 접근이 인상적이다. 이번 전시의 기획자는 “폭발력, 수력 혹은 엔진, 중력 등 물리적 힘이 일상생활의 물건과 만나 조형...
게르브란트 반 덴 에크하우트, 동방박사들의 방문, ⓒ베를린국립미술관 동판화 전시관렘브란트(Rembrandt, 1606-69)인가 아닌가.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드로잉 작업은 오랫동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수수께끼로 여겨져 왔다. 바로크 시기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칭송되는 렘브란트는 말년에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도중에도 끊임없이 작업 활동과 제자...
자연의 역량-로스앤젤레스 예술박물관 소장 고대 마야예술품전@마야문명(600-900년),새장식 남자 조각(鳥裝男子雕像), 채색도기, 19.7×9.5×5.7cm로스앤젤레스 예술박물관(LACMA)은 마야문명 유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본 전시에서는 200여 점이 선보인다. 마야문명의 전고전기(前古典期, 기원전 2000-250년), 고전기와 후고전기(900-1521년) 유적을 포함하여 석...
아나 멘디에타, 실루엣 시리즈 중 <무제>, 1973-77, 은색소 표백 인화, Collection 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 gift from The Howard and Donna Stone Collection, 2002.46.3. ⓒThe Estate of Ana MENDIETA Collection, 뉴욕 갤러리르롱 제공, 사진: Nathan Keay, ⓒMCA Chicago‘걷는 것은 신체가 어떻게 지구를 대항하는가입니다.’ 14인 참여작가가 대지와 ...
전시 전경2004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하여 한국과도 인연을 지닌 스웨덴 출신 조형 예술가 에바 힐드(Eva HILD, 1966- )의 작품은 유연하게 구부러진 형태가 인상적이다. 특히 숲 안에 설치된 작업은 조형 공원의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과 마주한다. 또한, 유사한 조형 언어를 구사하는 작가의 작업이 상설 전시장에서 열...
영국에서 활동하는 그리스 출신 작가 미케일 카리키스(Mikhail KARIKIS, 1975- )는 공공의 소리가 정치사회, 물리적 변화에 끼치는 영향력을 탐구한다. 화이트채플 갤러리가 위치한 런던 동부지역 어린이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영상작업은 목소리, 악기와 장난감 소리 등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친숙한 소리가 풍경으로 시각화되는 과정을 ...
은류사도금소란골채회첩아정원인물도(銀纍絲鍍金燒蘭骨彩繪貼牙庭院人物圖), 청대18세기는 전 세계 무역의 황금시대였다. 광저우 시는 다량의 화려한 사치품을 제작 생산하였고, 특히 공교한 장인정신으로 정교하고 화려한 동양의 풍치를 담은 ‘접는 부채’를 제작하여 서양인을 매료시키며 서양시장을 장악했다. 전시는 광동성박물관에 소장된 200여 점의 수...
L.A. 언커버드 #1, 1998, LA카운티미술관 제공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 1925-2008)의 경력에 있어서 로스앤젤레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 도시이다. 1940년대 중반,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미술관을 처음으로 방문한 후 작가가 되기로 하였고 그 후 이 도시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을 만들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는 LA에 있...
삼성퇴동인두상(三星堆銅人頭像), 상대친링(秦岭)산맥 양측에 있는 청두평원(成都平原), 관중평원(關中平原), 한중평원(漢中平原) 세 지역의 청동기를 선보인다. 모두 250점 유물이 전시되며 그중 55점은 일급문물이다. 이 지역의 대표 청동기는 청동 시기 지역 간의 차이와 교류를 규명하고 있으며 전시를 통해 상주(商周)에서 전국(戰國)시대 촉(...
리프락트, 몰리 소다, 니콜 루기에로, 슬며시 드러나다, 2017, 사진: 마인츠 쿤스트할레, 노버트 미굴렛츠가상현실을 주제로 한 현대 예술작업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이다. 90년대 초반 영국에서 일어난 애시드 재즈를 이끈 그룹 중 하나인 자미로콰이의 가상현실이 지배하는 미래를 경고하는 듯한 곡 ‘버츄얼 인세니티(Virtual Insanity)’를 제목으로 내세웠다....
오토 딕스, 릴리, 공중 곡예의 여왕, 1922, 종이에 에칭, 드라이포인트, ⓒ오토 딕스 소장 2018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기념하며 1919-33년 자유주의와 반군사주의가 동시에 번성했던 바이마르 공화국의 미술을 통해 역설적 시대상을 주목한다. 70여 점의 회화와 드로잉을 선보이고, 대표작으로 1차 세계대전 이후 정치적 과격 주의를 벗어나 자유 ...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로터릴리프, 1965, LA데일리뉴스 제공 3D를 재현해내는 기법은 오랜 시간 미술사에서 화두가 되어왔다. 183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입체의 환영을 만들어 내려 한 60여 점의 다양한 미술 작품을 통해 우리의 뇌가 어떻게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는지, 또한 이를 이용해 작가들은 어떠한 효과와 장치를 고안해 왔는지...
섬을 나온 백성, 1995오키나와의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인 기마 히로시(Hiroshi GIMA, 1923-2017)의 추모전이다. 작가는 뛰어난 인물묘사와 생명력 넘치는 굵은 선으로 오키나와 사람들과 풍경을 유화와 판화로 표현해왔다. 종전 후에는 주로 오사카에서 활동했으며 94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고향 오키나와를 마음에 두고 창작 활동을 펼쳐왔다. ...
고헤이 나와, 왕좌프랑스와 일본 수교 160주년과 서양에 문물을 개방한 메이지 시작 150주년을 기념하여 준비한 ‘재페니즘 2018’의 행사의 하나로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 아래 일본 작가 고헤이 나와의 왕관을 설치한다. 작가는 10.4m 높이의 전체를 금종이로 덮어씌운 기념비적 크기의 일본 전통문화와 오늘날의 최신 테크놀러지를 결합...
세샨타이, 고별의 인상, 1991, 젤라틴 실버 프린트, 4.7×34.7cm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변화무쌍한 대만의 사진문화를 발전시킨 11명의 현대 사진가의 전시이다. 대만의 1970-90년대는 전후 38년에 걸친 계엄령의 시대를 거쳐, 민주화로 향하는 ‘약진하는 시대’로 불렸다. 이러한 정치적 변화는 대만 사진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다양한 민족과 사회 현상...